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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사람입니다."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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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국장 작성일21-12-05 17:16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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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경북대분회 비정기 문화교실 행사로 김철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이 시사회는 한국비정규교수 경북대분회와 대구경북 겨레하나 6.15 대경본부, 대구경북주권연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 공동주최한 행사입니다. 김철민 감독은 2002년 금강산에서 만난 재일 교포를 통해 '재일 조선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8년에 걸친 긴 시간동안 그들의 삶을 기록하여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재일 교포들은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학도병으로, 혹은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으로 갔으나  해방 후에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 했던 분들이 많았고 연이은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으로 인해 상당수가 일본에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식민지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일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지문 날인 등 일본 사회의 차별과 편견 가운데 출생, 성장, 생활하였고 조국으로부터는 남한편(민단)이냐 북한편(조총련)이냐는 편가르기식 정체성을 택할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또한 조국을 알기 위해 한국에 유학왔으나 박정희 정권은 이들을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으로 명명하여 그들에게 북한에서 파견한 간첩이라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조작사건)  당시 많은 분들이 사형선고를 받았고 130여명의 유학생들이 짧게는 5, 길게는 15년의 옥고를 치루었습니다그 가운데 사형선고를 받고 13년간 옥고를 치르신 강종헌 선생님의 출소소감 " 분노하되 증오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최근 조선학교는 일본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지원대상에서 제외 되었고  재특회를 비롯한 일본 우익의 각종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안 담담한 시각으로 만들어진 이번 다큐멘터리는 여러 모로 울림이 있었고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은 남한이냐 북한이냐 둘 중에서 골라야 하는 정체성보다 하나된 조국을 염원하는  그분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재일 교포들은 대한민국 국적자, 조선적(48년 대한민국 건국 이전 국적유지자) ,일본 귀화자 등 국적은 다양합니다

 

특히 오늘 시사회에는 김철민 감독과 출연자 중의 한 분이신 김창오 선생님이 일본에서 오셔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도 해 주시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김창오 선생님은 다른 나라 교포사회와 달리 유독 재일 교포 사회가 많은 어려움에 봉착한 것은 피식민지 국가 출신이 식민 종주국인 국가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뒷풀이에서는 김창오 선생님의 더 많은 값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선생님의 부모님은 제주도 출신이고 대구에는 처음 방문이라고 하였습니다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는 말을 듣고 은근히 겁이 났지만 전태일, 김광석, 봉준호가 모두 대구 출신이라는 말에 안심했다고 하셔서 모두 웃었습니다.

또 요즘 일본 젋은이들 사이에서 한류가 인기여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잠시 춤을 추셔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접할 때 마다 일일이 수첩에 적으시고 알아봐야겠다고 하시는 모습에서 강한 학구열이 전해졌습니다

 김창오 선생님은 만 67세로 오랫동안 재일 조선인 운동을 해오셨고 이 때문에 한국에 입국하지 못 하다가 여러 민주 인사들의 도움으로 2003년 한국을 처음 방문하셨습니다오사카에서 거주하시면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의 사무장을 맡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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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창오 선생님, 정주영 홍보국장, 김철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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