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규탄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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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국장 작성일21-12-22 18:59 조회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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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규탄 긴급기자회견
"시간강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얼마 전,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하여 "시간 강사를 어떻게 뽑는지 잘 보시라."
고 했습니다. 또 "주변에 대학에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라. 시간 강사라고 하는 것은 전공 이런 것을 봐서 공개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 석사 과정에 있다, 박사 과정에 있다 그러면 그냥 얘기를 하는 것" 이라며 "공채가
아니다. 채용비리 이러는데 (정식 교수를 뽑을 때처럼 ) 자료를 보고 뽑는게 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 강사"라고도 하였습니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는 이에 분개하여 2021년 12월 16일(목) 서울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특히, "시간 강사라고 하는 것은 전공 이런 것을 봐서 공개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은 전국의 강사들에게 심각한 모멸감을 구는 것인 동시에 사실 무근임을 밝힙니다. 물론, 예전에는 선배나 아는 교수의 소개로 강사직에 지원하기도 하였으나 그 때도 반드시 이력서와 강의경력서, 졸업증명서, 성적 증명서 등 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학과의 심사를 거쳐야 했습니다. 즉, 지원 자체는 알음알음일 수 있었지만 결코 전공과 무관하거나 이력서 등 자료를 안 보고 뽑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강사법 시행 이후로는 그 알음알음조차 없이 무조건 공개 채용으로 전환되었고 더구나 요구하는 자료도 이전의 기본 자료 외에 강의 계획서, 연구 실적 증명서, 심지어 학회 발표문에 이르기까지 훨씬 많아졌습니다. 면접과 시강에 이르기까지 채용 절차와 과정이 더 엄격해졌으며, 면접도 최소 3명의 교수가 심사하며 학과 회의를 거쳐 결정합니다.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 강사"라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도 사실과 다릅니다. 겸임교수는 이론 위주의 대학 학문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기, 실습, 실무 등 산업 분야나 각종 전문 분야의 현장 지식과 경험을 보강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현직에 종사하고 있으면 지원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발언으로 전국의 강사들에게 상처를 주고 강사들에게 수업받은 학생들에게 "심지어 전공자도 아니었다니?"라고 그 동안의 수업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우리의 항의에 지금까지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기자들, 특히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항의집회를 마친 후, 국민의 힘 당직자에게 이번 발언에 대한 항의와 앞으로 강사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 위에 링크된 동영상도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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