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교수노조 공동 주최) 2021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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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국장 작성일21-12-30 13:25 조회290회 댓글0건본문
‘2021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1970년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피복상가에서 일하며,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눈 뜬 청년 전태일(1948~1970)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하였고 이 사건은 대한민국 노동운동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제작된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나무닭움직임 연구소 제작)는 서울, 부산, 광주, 안동 등 전국에서 30여 차례 순회공연하였고 대구에서는 29일(수) 처음 공연되었습니다. 전태일 분신 50주년을 맞아 열사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무대는 지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노동자, 시민, 청소년들에게 위안과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힘든 여건 가운데 자신보다 더 어리고, 더 열악한 처지에 놓인 여공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온 몸으로 맞선 청년 노동자 전태일을 주제로 하는 이번 연극은 전태일의 삶을 음악 서사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공연에서는 배우 10명이 출연해 음악과 서사, 영상, 움직임 등으로 전태일의 생애를 관객에게 전합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여러 곳에서 공연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국 14개 지역에서 20회 공연을 성사시켰고, 한국 연극사에 기록될 작품이라는 찬사도 받았습니다.
특히, 대구는 전태일의 고향이자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며, 그의 정신을 기리는 (사)전태일의 친구들이 활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교조 대구지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전태일의 친구들,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연극 전태일에서 어린 여공(시다) 역에는 순회공연 지역 청소년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대구·경북지역 청소년 5명이 배우로 등장합니다.
일시 : 12월 29일(수) 오후 2시, 오후 7시, 30일(목) 오후 7시, 총 3회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두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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